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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 Park 's Diary

15박 16일간의 일본 여행기 - 오사카(大阪) 3 본문

Travel/Japan

15박 16일간의 일본 여행기 - 오사카(大阪) 3

Prof. Park 2017. 2. 1. 21:34

오사카에 숙소가 있어서

제목의 통일성을 위해서

그냥 오사카라고 하긴 했는데

 

사실은

1월 18일은 교토 여행

1월 19일은 휴식 & 친구 만들기 를 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월 18일, 일본에서의 여덟번째 날

 

친구가 웬일로 교토는 볼 게 많다며 아침 일찍 일어났다(?)

친구는 내가 일본에 머무는 일주일동안 매일 12시가 넘어서 숙소를 나왔다.

 

그래서 아침 일찍 京都(교토) 역에 도착했다.

 

먼저, 여우 신사를 보기 위해 稲荷(이나리) 역으로 갔다.

 

 

JR 이나리 역

되게 작고 귀엽게 생겼다.

 

 

여우 신사 입구

 

 

오 뭔가 여태껏 갔던 신사와는 급이 달라 보였다.

사람도 훨씬 많았거니와 건축물 클라스도 달랐다.

 

 

ㅎㅇ?

 

 

여우 신사는 워낙 커서 참배할 수 있는 곳이 되게 많았다.

 

 

여우 신사 안내판

 

 

おみくじ(오미쿠지)

쉽게 말하면 오늘의 운세~ 같은 거다.

 

 

하나에 200円!

일본에 와서 처음 보는 것이기에 바로 질렀다.

 

 

아직 사전없이 해석할 수준은 아니기에

확실한 건 末吉에서 末가 끝을 의미하고 吉가 좋은 것을 의미하니까

좋은 길인데 끝 길 이니까 약간 위태롭다는 의미가 아닐까?

 

 

여기서 부터 주황색 기둥이 천 개 이어져 있다고 한다.

 

ㄱㄱ

 

 

ㄱㄱ 2

 

 

ㄱㄱ 3

 

 

사람들은 앞에 돈을 뿌리고 저 줄을 흔든 다음에 두 손 모아서 눈을 감고 고개를 숙였다.

 

나는 그냥 저렇게 하는 거구나~ 하고 보기만 했다.

 

 

끝이 없는 기둥들..

 

 

ㄱㄱ

 

 

ㄱㄱ

 

 

힘들어서 화내는 중

 

 

많이 걸었더니 출출해져서 내려오면서 사먹음

 

 

あんまん 핵맛있음

 

 

여우 신사에서만 파는 신기한 주스

 

그나저나 내가 먹은 왼쪽 주스는 좀 신기하다.

처음에 뜯으면 구슬이 있는데 그걸 주스에 빠뜨려서 흔들어 먹으면 된다.

마개가 있어서 구슬은 다시 입으로 들어오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튼 이것도 꿀맛이었음

 

 

여우 신사를 다 보고 

清水寺(청각사) 로 ㄱㄱ

 

 

기요미즈데라 가는 길 1

 

 

기요미즈데라 가는 길 2

 

 

기요미즈데라 입구 1

 

 

기요미즈데라 입구 2

 

 

기요미즈데라 내부 샷 1

 

 

아 햇빛이 가려서 망할

기요미즈데라 내부 샷 2

 

 

기요미즈데라 내부 샷 3

 

 

내려오면서 사먹은 과자

저렇게 쬐끄만한 게 하나에 60円이라니

 

근데 핵꿀맛이어서 2개 더 사먹음 ㅠ

 

 

점심도 안먹었는데 벌써 3시여서

밥먹으러 錦(니시키) 시장에 갔다.

 

 

니시키 시장 입구

 

 

니시키 시장 내부

 

간식먹으러 오는 곳이지 밥먹으러 오는 곳은 아니였다.

그래서 역 근처에 있는 가성비 좋아보이는 식당에 들어갔다.

 

 

가성비 개쩔었다.

杉焼(스기야끼)를 먹었는데 엄청 맛있었다.

 

그 다음 친구는 다시 오사카로 돌아가고

나는 교토에 좀 더 있고 싶어서

대나무 숲으로 유명한 嵐山(아라시야마)에 가기로 했다.

 

 

5시 30분이 되어서야 도착 ㅠ

아마 어두워져서 보는 건 불가능할듯 했다.

 

그런데 여기 야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냥 걷기만 해도 눈이 개이득이었다.

 

 

아라시야마 역 내부

 

 

아라시야마 역

 

전철 역주제 뭔가 쓸데없이 이쁘다?

 

 

필터링 처리 아무것도 안한 그냥 이쁜 집

 

 

이쁜 호수

 

 

이쁜 다리 등

 

그냥 눈호강만 하다가 갈 데가 없었는데

동아리 선배님께서 교토에 클래식 카페를 추천해주셨다.

 

클래식 카페?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곳인데 할 것도 없고 다리가 아프니 가보았다.

 

 

뭔가 유럽에 온 듯한..? 1

 

 

뭔가 유럽에 온 듯한..? 2

 

 

가볍게 케이크랑 커피를 주문했는데 1300円 이라니

뭐 여기서 한 1시간 보내다 가기로 했다.

 

클래식이 나오는데 거의 다 아는 곡들이었다.

특히 Bach 곡들이 많이 나왔다.

 

뭐.. 쨋든

여기서 적당히 휴식을 취한 뒤 오사카로 가서 친구와 함께 태고의 달인을 하다가 방에 와서 야식 먹은걸로 하루를 마쳤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월 19일, 일본에서의 아홉번째 날

 

오늘은 딱히 일정이 없고 그냥 꼴리는 데로 하기로 했다.

저녁 10시 즈음에 일본인 친구와 만나기로 했으니 그것 말고는 일정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늦잠자고 방에서 1시 쯤 되서 나와서

점심 사진이 없다

점심을 대충 먹고

 

カラオケ(노래방)을 가보자! 해서 가보았다.

 

 

ROUND 1 노래방이다.

 

 

안마 의자가 있다..?

 

 

오.. 아이패드처럼 터치하는 방식이다.

신기했다.

 

 

열심히 일본 노래를 열창하는 친구분

저 노래는 요즘 되게 핫한 애니메이션 영화인 너의 이름은(君の名は)의 주제곡인 前前前生 이다.

한국 노래도 되게 많았다.

(김범수 - 보고싶다, MC THE MAX - 어디에도 등등)

 

 

노래방의 가격은 한국보다 훨씬 싸다.

게다가 드링크 바(탄산 음료, 커피, 차 등 종류가 20가지가 넘었다.)가 무료다.

그런데 여기서는 음식 하나를 꼭 주문해야 한다.

우리는 가장 싼 260円 짜리 디저트를 주문했는데

뭐 그래도 종합해보면 한국 노래방보다 싸다.

 

참신한 경험이었다.

 

저녁은 2016년에 일본인들이 애용하는 맛집 어플인 食べログ에서 1위를 한 오사카의 만제(まんぜ) 돈까스를 가보았다.

 

늦게 간 덕에 20분 정도 기다려서 먹을 수 있었다.

 

 

개쩔었다.

태어나서 먹어본 돈까스 중 가장 맛있었다.

우리 학교 근처에 아메아가리라는 돈까스 집이 있는데 그 집이랑 유형은 비슷하나 맛은 클라스가 달랐다.

 

 

저녁 10시 즈음이 되어서 일본인 친구와 만났다.

이 친구는 내가 우연으로 알게 된 것이 아니라 나랑 함께 여행하는 친구가 일본에서 게스트 하우스에 묵었을 때 그 게스트 하우스의 주인(?)으로 한국인을 좋아하며 한국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어서 같이 만나게 되었다.

 

나 또한 일본어에 관심이 많기에 서로 친구가 되면 개이득이지 않을까 하는 마인드로 ㅇㅁㅇ..

 

 

만나서 먹은 야식..?

 

어쩌다보니 폴란드 친구 둘과 같이 5명이서 한 4시간 동안 대화하게 되었다. 영어쓰랴 일본어쓰랴 많이 헷갈렸는데 좋은 경험이었다!

 

특히, 일본어 실력은 이때 좀 많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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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오사카 여행기를 마친다.

 

다음은 도쿄 여행기!

근데 오사카에 비해 문화적인 면에서는 도쿄가 딱히 볼 것이 많이 없다.

그치만 도쿄는 그냥 둘러보는 것으로도 가치가 있는 곳이어서 ㅋㅋ

여행기가 별 거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내일 도쿄에서의 사진 정리하고 여행기 빨리 다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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