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 Park 's Diary
15박 16일간의 일본 여행기 - 도쿄(東京) 1 본문
1월 20일 ~ 1월 26일(약 일주일 간)
도쿄에 있었으나 도쿄에서는 딱히 관광지를 찾아 다니기 보다 자유롭게 거리를 둘러보는 여행을 했다.
도쿄는 이전에 여행했던 후쿠오카, 오사카 등에 비해 훨씬 발달되어 있다.
선진국의 수도이기에 외국인들도 굉장히 많고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
크게 세 군데 도쿄와 요코하마, 오다이바를 여행했고
1월 20일 ~ 1월 22일 도쿄와 요코하마
1월 23일 ~ 1월 26일 도쿄와 오다이바
이렇게 2편으로 나누어 작성할 예정이다.
이 글은 도쿄 여행기 1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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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 일본에서의 열번째 날
아침 일찍 오사카 쓰루하시 숙소에서 나와 신칸센을 타고 도쿄로 출발했다.
오사카에서 도쿄까지 3시간 정도 걸리니까
점심은 新幹線에서 駅弁当 로~
숙소는 京成曳舟(게이세이 히키후네) 역으로 부터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JR 선이 아니여서 JR PASS가 있음에도 매일 340円 x 2 = 680円 씩 전철 요금을 내야한다. ㅠㅠ
그치만 숙소를 보고 하나도 안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숙소가 무려 3층이었기 때문
1층은 세탁기, 세면대, 샤워실이 있는데 사진을 찍지 못했다.
그래서 2층부터
2층은 푹신푹신한 쇼파(?) 2개랑 식탁이 있다.
냉장고, 전자레인지, 토스트 굽는 기계, 가스레인지 등등 없는 게 없었다.
3층은 다다미방으로 자는 곳이다.
인당 하루에 3000円 정도 였는데 되게 좋았다.
숙소에 짐을 풀고 하니 어느덧 해가 질 때가 되어서 바로 도쿄 스카이트리 전망대로 갔다.
스카이트리 가는 길에 있는 포켓몬 센터
잠깐 들렀다.
도쿄 스카이트리 포켓몬 센터 1
도쿄 스카이트리 포켓몬 센터 2
도쿄 스카이트리 포켓몬 센터 3
도쿄 스카이트리 포켓몬 센터 4
도쿄 스카이트리 포켓몬 센터 5
와.. 피카츄만 30종류는 넘는 것 같다.
도쿄 스카이트리 포켓몬 센터 6
여기서 인형 좀 살려고 했는데 池袋(이케부쿠로)에 포켓몬 센터 본점(?)이 있다고 해서 다음에 거기 가서 사기로 했다.
바로 스카이트리로 ㄱㄱ
도쿄 스카이트리 가는 길
도쿄 스카이트리 앞에 있는 스케이트 장
도쿄 스카이트리 정문
보다시피 기본 요금 2060円으로 350m까지 올라갈 수 있고,
350m에서 추가 요금 1030円을 지불하면 450까지 올라갈 수 있다.
350m에서 바라본 야경
이 화면으로 도쿄 전체를 하늘에서 볼 수 있음!
사진도 찍어주는 듯
여긴 뭔가 의자가 2개니까 커플들이 찍으면 좋을 것 같고..
난 혼자여서 여기서 찍음 ㅠ
친구는 秋葉原(아키하바라)에 가버려서
쨋든 이왕 올라온 김에 끝을 볼려고 1030円 더 내고 450m로 ㄱㄱ
근데 여기서 약간 실망했다.
이상한.. 아니 처음 보는 애니메이션(?)에 관한 것만 전시해둬서
이런거?
1950년부터 현재까지의 애니메이션 역사를 기록해둔 곳 같아서 그런 건 패스하고 야경이나 보기로 ㅇㅁㅇ
450m에서 바라본 야경 1
450m에서 바라본 야경 2
아무래도 오사카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 전망대가 더 좋았다.
전부 뚫려있으니까 사진이 잘 찍히는데 여기는 건물 안에서 관찰밖에 못하니 건물 내부의 빛이 창에 계속 비쳐서 ㄷㄷ
기념으로 사먹은 스카이트리 아이스크림
하나에 500円이다. 비싸다. ㅠㅠ
스카이트리 Shop !
안보이는 것 같은데 저기 큰 빌딩이 약 700,000円(한화 7,100,000원) 이었다.
엄청 고퀄이긴 했는데 ㅋㅋ
저녁은 친구가 浅草(아사쿠사)에 개쩌는 牛かつ(규카츠) 집이 있다고 해서 아사쿠사 역으로 갔다.
아사쿠사 역
오 방금 다녀온 도쿄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멀리서 보는 게 더 멋있는 듯 ㄷㄷ
浅草牛かつ(아사쿠사 규카츠) 도착~
줄이 꽤 길어서 한 30분 정도 기다렸다.
한국에 파는 고베 규카츠랑 비교가 되지 않았다.
진짜 개? 핵? 졸? 맛있었다. ㄷㄷ
기본 메뉴에 1300円이랑 2100円이 있는데 후자가 전자의 고기 양이 2배라고 한다.
처음이어서 아무것도 모르니까 그냥 1300円 시켰는데 양은 조금 작았다.
한국에 가기 전에 한번 더 와서 2100円짜리를 먹고 말겠다!!
야식 사러 숙소 근처에 있는 마트에 갔는데
신라면 발견!
아쉽게도 다른 한국 라면은 보지 못했다.
오늘의 야식 1
오늘의 야식 2
오늘의 야식 3
오늘의 야식 4 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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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 일본에서의 열한번째 날
오늘은 딱히 일정이 없어서 천천히 11시 즈음 숙소에서 나왔다.
숙소에서 나온 뒤 바로 찍은 사진
하늘이 맑아서 숙소 근처인데도 스카이트리 꼭대기가 보였다.
아침 겸 점심으로 寿司(스시)먹으러 바로 築地(츠키지) 시장으로 갔다.
가는 길에 본 서양적인 건물
츠키지 시장 1
츠키지 시장 2
사람이 무척 붐볐다.
신기해서 찍은 물고기 시체? 모형?
친구가 맛있는 스시 집을 알고 있다고 해서 그리로 갔다.
메뉴판~
시작은 이걸로~
끝은 이걸로~
근데 이 스시에서 우리는 분명 6000円 정도 먹었는데 9000円이 나왔다.
확인해보니 우리가 안 먹은 것들이 대거 먹었다고 되어있었다.
우린 이거 안 먹었다고 하니까 바꿔주었다.
일본어 못했으면 큰 일날 뻔..
그 다음 明治神宮(메이지 신궁)에 갔다.
메이지 신궁 맞은 편에 있는 거리
가보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이 되게 많았다.
메이지 신궁 가는 길
메이지 신궁 가는 다리에 세워진 석상
메이지 신궁 가는 다리에 있던 벽화? 그림?
메이지 신궁 안내판
신사로 가는 길 1
신사로 가는 길 2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담긴 통
이건 그냥 와인통
본격적으로 신사가 시작되는 곳
남신문
서신문
동신문
신사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곳
메이지 신궁은 그냥 여태껏 봐왔던 신사보다 조금 크다는 것 뿐이었다.
물론 여우 신사가 가장 컸다.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걷는 것이 다인 것 같은 신사..
신사 여행은 메이지 신궁을 마지막으로 끝내기로 했다. ㅎㅎ
이름 뭐였더라 ㅠ
일본 치킨
역시 치킨은 한국이 갑이었다. 이건 좀 짰던걸로 기억한다.
포켓몬 센터 본점을 보기 위해 池袋(이케부쿠로)로 갔다.
이케부쿠로 역 인증샷
이케부쿠로 역 근처 1
이케부쿠로 역 근처 2
포켓몬 센터 가기 전에 발견한 라이브 공연중인 이름 모를 일본 가수
포켓몬 센터 도착!
이게 전설의 포켓몬 뮤 던가..?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피카츄가 타고 있는 저 용이 젤 멋졌음
파이리랑 메타몽 진화 버전 인형 2개사는 걸로 만족하고
秋葉原(아키하바라)라는 "오타쿠들의 성지"라 불리는 그 곳에 가보았다.
역에서 나오자 마자
아키하바라 1
아키하바라 2
아키하바라 3
아키하바라는 대단한 곳이다.
일본은 어떤 분야든 오타쿠 문화를 굉장히 존중한다고 들었는데 그 이상이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오타쿠라면 정말 최고의 장소일 것이다.
나는 일본어 공부삼아 애니메이션을 1년에 한 2-3개 정도? 보는 편인데 그래도 좀 아는 게 있지 않을까 했는데 ㅋㅋ 클라스가 다른 곳이었다.
잠깐 둘러보다가
배고파서 크레페 하나 쥐어먹고
PPAP 음반도 있었다.
한국에서도 유명한데 일본에서는 더 유명한 가보다. ㅋㅋ
아키하바라 역 주변을 돌아보다가 방에 와서
야식을 먹음으로서 오늘의 일과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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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 일본에서의 열둘째 날
일어나자 마자 요코하마로 가는 전철을 탔다.
신요코하마에 있는 라면 박물관에 가기 위해서!
요코하마 라면 박물관 맞은 편에 있는 까리한 카페
요코하마 라면 박물관 도착!
한 사람당 610円
ㄱㄱ
요코하마 라면 박물관 1
요코하마 라면 박물관 2
뭔가 라면에 대해서 공부하는 느낌
요코하마 라면 박물관 3
이렇게 대중적인 박물관 같은 코너가 있고
지하로 내려가면 50년 전 느낌이 물씬 나는 라면 가게들이 모여있다.
요코하마 라면 박물관 지하 1
요코하마 라면 박물관 지하 2
요코하마 라면 박물관 지하 3
되게 아름답게 잘 꾸며놓았다.
50년 전에 상영한 영화 포스터? 인 듯 하다.
배가 너무 고픈데다 시간이 없었기에
그나마 줄이 짧은 라면 집에 줄을 섰다.
한 30분 정도 기다린 뒤에 들어올 수 있었다.
야채라면을 먹었는데 핵꿀맛!
50년 전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시장에서 개그? 하면서 돈을 받는 사람들을 흉내낸 코너도 있었다. 좋은 경험이었다.
요코하마 라면 박물관을 탐방한 뒤 조노 하나파크 & 아카렌가 창고에 갔다.
가는 길 1
요코하마가 개항장이라 그런지 깔끔한 건물과 유럽식 건물이 많이 보였다.
가는 길 2
여기가 하나 조노파크(공원)이다.
야경이 되게 아름다울 것 같은 곳이다.
여기도 마찬가지 ㅋㅋ
이곳이 아카렌가 창고
사람들, 특히 연인들이 붐볐다. ㅠㅠ
아름다운 아경~
아카렌가 창고에서 커다란 배가 보이는데 무척 예뻤다.
결론은 데이트하기 최고의 장소였다. ㅎㅎ
여행 계획을 짤 때 잘 고려하시길 바란다.
일본에는 기독교, 천주교가 거의 없는데 일본 여행 중에 처음 본 성당이다.
친구와 저녁에 이케부쿠로에서 만나기로 해서 다시 이케부쿠로로 갔다.
이케부쿠로의 밤 풍경 1
이케부쿠로의 밤 풍경 2
이케부쿠로의 밤 풍경 3
저녁으로 스시를 많이 먹었는데
왜 사진이 炙りサーモン、蟹 밖에 없는지는 모르겠..?
지나가다 본 피규어 뽑기 ㄷㄷ
오늘의 야식~
이로써 열둘째 날의 일과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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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요약하면
도쿄는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놀 것도 많다.
요코하마는 데이트 장소로서 가장 적합하다.
이제 하나만 더 쓰면 끝난다!
여행기 쓰는 게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1000장이 넘는 사진들을 정리하고 그에 맞게 뭐라고 설명을 적을지 생각해내는 게 정말 힘들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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