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 Park 's Diary
15박 16일간의 일본 여행기 - 도쿄(東京) 2 본문
1월 23일 ~ 1월 26일(약 3일간)
お台場(오다이바), 上野(우에노), 池袋(이케부쿠로) 를 마지막으로 일본 여행이 끝났다.
마지막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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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3일, 일본에서의 열셋째 날
오늘은 ゆりかもめ(유리카모메) 선을 타고 お台場(오다이바) 를 가기로 했다.
슬슬 돈이 부족해져서..
秋葉原 역 근처의 가성비 좋은 돈까스 집에서 점심을 먹고
新橋(신바시)역에서 한 300m 걸은 뒤 유리카모메 전철을 탔다.
오다이바는 섬 도시라서 전철이 바다를 건너기에 전철에서의 풍경이 좋다.
날씨만 맑았으면 좋았을 텐데 구름이 너무 많이 껴서 ㅠㅠ
오다이바 가는 중 1
오다이바 가는 중 2
오다이바 가는 중 3
오다이바 도착~
우선 오다이바 해양 박물관을 가보기 위해 船の科学館(후네노카가쿠칸) 역에 내렸다.
저 커다란 배가 바로 해양 박물관이다!
..............休館日..................?
..............휴관일..................?
구글에서는 영업중이라고 했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쩔 수 없이 다음 목적지인 未来館(Miraikan) 으로 ㄱㄱ
길 가다가 발견한 도쿄 국제 교류관
아마 유학생들이 거주하는 곳이라 생각한다.
未来館(Miraikan) 도착
여기서 티켓을 구입한 다음
들어가면 된다.
기본은 620円 인데 특별전 관람하려면 310円 더 내야 한다.
특별전 제목이 9次元から来た男(9차원으로 부터 온 남자) 라는 이상한 제목을 가지고 있길래 관람하기로 했다. ㅎㅎ
미래관은 7층으로 이루어져있다.
이 사진은 3층과 5층 사이에서 찍은 것이다.
국제 우주 정거장
내부는 뭐.. 딱히 리얼하다는 느낌은 없었고
아이들은 정말 좋아할 듯 하다. ㅎㅎ
일본은 보컬로이드 라는 2차원 가수..? 가 있는데 음향학적으로 기술이 좋은 것 같다.
사진에 나와있는 것은 사람이 움직이는 동작에 따라 노래를 합성하는(만드는) 기계였다.
착시 현상
이 작품은 杉原厚吉(스기하라 고키치)라는 공학자의 작품이다.
카메라가 향한 시선에서 보는 것과 거울에 비친 모습이 사뭇 다르다.
어떤 원리로 인해서 이렇게 되는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고등학교 시절에 동아리 "과학카페"의 일원으로서 착시 현상을 주제로 꽤 오랫동안 연구했었는데 그 당시 이 사람의 것을 모방해서 만들려하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다. ㅋㅋ
그 사람의 작품을 일본의 과학관에서 볼 줄이야.. 언뜻 세상은 좁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ㅋ
멋있어보여서 찍었다.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에너지가 어떻게 순환되는지 보여주는 장치? 기계? 이다.
특별전도 전부 관람하고
(특별전은 30분 정도 영상실에서 영상을 보는 것이었는데 자막이 없어서 일본어 듣기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ㅋㅋㅋㅋ 사실 30% 정도만 알아 듣고 나머지는 전부 추측으로 파악했다.)
오다이바의 야경을 즐기러 나왔다.
해가 지는 오다이바 1
해가 지는 오다이바 2
해가 지는 오다이바 3
해가 지는 오다이바 4
건담 발견!
크.. 건담의 자태
건담의 뒤태..? ㅋㅋㅋㅋ
아쿠아 시티!
그냥 쇼핑하는 곳
특이하게 생긴 이 건물이 후지TV 본사
일본의 모방 문화를 볼 수 있는 곳
자유의 여신상 + 에펠탑 + 레인보우 브릿지가 한 눈에...!
인증 샷
인증 샷 2
레인보우 컬러가 맘에 들어서 한 번 누워봤음.. ㅎㅎ
여기도 레인보우
오다이바를 크게 한 바퀴 걷고 저녁을 먹었다.
돈부리~ 가성비 최고인 것 같다.
해가 졌고
배도 부르니
온천하러 갔다....?
大江戸温泉(오오에도 온천) 도착
입장료가 2000円이다.
이번 여행 중에 가보았던 온천 중에는 가장 비싼 곳이었다.
(갔던 곳들은 전부 1000円 이하였다.)
근데 그럴 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었다.
...??
온천 안에 새로운 마을이 하나 있는 느낌
간식을 사먹을 수도 있고
밥도 먹을 수 있으며
구데타마 인형같은 것을 살 수도 있고
심지어 태고의 달인 게임도 할 수 있다.
맛있다~
기모노도 입을 수 있어서 인증 샷-
온천을 홍보하는 애니메이션 인 것 같은데 실제로 존재한다고 한다. ㄷㄷ
온천을 마치고 숙소에 가기 위해 전철을 탔는데
잘못 타버렸다.
그게 막차였는데..
하는 수 없이 우리는 전철 역 5개 정도, 대략 3km를 새벽 12시부터 2시까지 걸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걷다가 찍은 사진인데 이 사진 덕분에 전철을 잘못 탄 게 기억났다.
생각해보면
오사카에서도 전철을 3번 정도 놓쳐서
1번은 택시
2번은 1시간 정도씩 걸었는데
한국에서는 밤문화가 많아서 밤늦게까지 놀 수 있는데
일본은 그렇지 않다.
아니 아마 우리나라만 그럴 것 이다.
교훈 : 다음 번에 여행 갈 때에는 시간을 잘 지켜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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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 일본에서의 열네번째 날
장기간 여행이라 슬슬 피로가 쌓여와서 집에서 1시쯤 되어서 나왔다.
앞으로는 딱히 일정이 없어서 각자 자유여행을 하기로 했다.
上野(우에노)에 박물관 같은 것들이 많아서 우에노에 가보기로 했다.
우에노 도착~
우에노 역
우에노 공원 및 박물관 안내도
東京文化会館(도쿄 문화회관)
여기서 예술 행사 등이 열리는 것 같다.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문화회관 앞에 있는 동상
東京国立博物館(도쿄 국립박물관)
시간이 없어서 가보지는 못했다.
国立科学博物館(국립과학박물관)
여기가 바로 내가 갈 곳이다.
무엇보다도 공대생이니까..? ㅋㅋ
국립과학박물관 1
국립과학박물관 2 with 돌고래
국립과학박물관 3
여기로 입장해서 티켓(620円)을 구매해야 한다.
내부에는 사진을 찍어도 되는 곳이 있고 안 되는 곳이 있다.
국립과학박물관 내부 1
국립과학박물관 내부 2
국립과학박물관 내부 3
국립과학박물관 내부 4
국립과학박물관 내부 5
국립과학박물관 내부 6
왜 여기에 Maxwell eqn이 적혀있는 거지? ㅋㅋㅋㅋ
처음에 왜 저게 rot인지 몰랐는데 프랑스에서는 curl을 rotation의 약자인 rot으로 쓴다고 한다. ㄷㄷ
국립과학박물관은 지하 3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6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시간 30분을 관람했음에도 전부 보지 못하였다.
3시간 정도가 딱 좋을 것 같다.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박물관 퀄리티가 높다. ㅠㅠ
우리나라도 갈수록 발전했으면 좋겠다!
돈이 없는 관계로 저녁은 맥도날드로...
(사실 내일 먹을 아사쿠사 규카츠를 위해서 아끼는 것임)
야식~ 사진은 없고 맥주 사진 밖에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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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5일, 일본에서의 열다섯번째 날(사실상 일본에서의 마지막 날)
오늘도 딱히 계획이 없고
저번에 사람이 많아서 못 갔던 君の名は(너의 이름은) 카페랑
쇼핑하러 ドン・キホーテ(돈키호테) 에 가기로 했다.
남는 시간은 태고의 달인하면 되니까~
여행와서 처음 시작했는데 오늘 鬼 10 곡 하나를 깼다는 것...!
길을 걷다가 마주친 YAMAHA
돈키호테에서 본 MOZART CHOCOLATE CREAM
사람들이 좋아하는 과일 맥주 ほろよい(Alcohol 3도)
아래에 있는 STRONG ZERO도 맛있긴 한데 9도로 쎈 편이다.
君の名は(너의 이름은) 카페
대기 시간은 4시간 정도
오후 2시에 가서 표를 뽑고 6시 쯤에 다시 왔다.
그리고 한 1시간 기다려서 거의 7시가 되어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한 달 동안 밖에 하지 않는 한정 카페
너의 이름은 카페 1
너의 이름은 카페 2
너의 이름은 카페 3
너의 이름은 카페 4
너의 이름은 카페 5
너의 이름은 카페 6
저기 하얀 벽에 붙여져 있는 메모지는 아무나 붙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카페를 이용하면 메모지를 하나씩 주는데 거기에 글을 쓰면 카페 직원들이 그것들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서 하루에 1~2개 씩 붙이는 것 같다.
너의 이름은 카페 메뉴판 1
너의 이름은 카페 메뉴판 2
너의 이름은 카페 메뉴판 3
보다시피 영화의 특정한 장면에 나온 음식들을 모티브로 한 메뉴가 많았다.
아사쿠사 규카츠를 먹을 예정이어서
간단하게 나는 커피, 친구는 쥬스를 주문했다.
お前は誰だ? ㅋㅋㅋㅋ
너의 이름은 카페 내부 1
너의 이름은 카페 내부 2
너의 이름은 카페 내부 3
너의 이름은 카페 인증샷
"너의 이름은"이라는 영화를 모티브로 한 테마 카페도
일본 특유의 신기한 문화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어떤 것을 커밍아웃 하는 것을
시선때문에 굉장히 꺼리는 느낌이 있는데
일본에서는 그런 느낌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특히, 아키하바라에는 거리에 메이드가 돌아다니며
메이드 카페를 홍보하는 광경도 볼 수 있듯이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오타쿠들이 존중받는 나라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보다 너무 개방적이라는 느낌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두 나라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다면 앞으로 더 좋은 나라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보는 이케부쿠로의 밤
마지막으로 먹는 아사쿠사 규카츠 곱배기 ㅠㅠ
식사 후 숙소에 돌아와 짐을 정리하며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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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6일, 일본에서의 열여섯째 날(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오후 7시 30분, 東京 成田(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출발한다.
숙소에서 오전 11시 즈음 나와서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태고의 달인을 하다가
가기 전에 만화책 몇 권 사서 공항으로 왔다.
(비행기 기다릴 때 심심할 것 같아서)
공항 도착!
나리타 공항에 웬 커다란 코카콜라가..?
친구는 서울로, 나는 부산으로 가니까
친구는 오후 5시 30분 비행기 출발이어서 먼저 보냈다. ㅠㅠ
장기간 일본 여행하느라 정말 고생했다~!
나는 친구를 보내고 1시간 30분 정도 의자에 앉아서 멍때리다가
내일이 설날이기에 면세점에서 가족들,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샀다.
안전하게 오후 7시 10분에 비행기 탑승
이거슨 기내식
봉지 안에는 쇠고기 덮밥이었다.
비행기 타고 오는 도중
우연히 옆사람들이랑 대화하게 되고
덕분에 2시간 30분이 지루하지 않았다. ㅎㅎ
한국 김해 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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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해외 여행으로서, 정말 즐겁고 힘들었던 여행이었다.
나와 함께 기꺼이 동행해 준 친구에게 여기에 대신 감사를 표한다.
(직접 말하기도 했지만 말이다.)
어쨋든 이것으로 15박 16일간의 일본 여행기를 마친다.
마지막 글이라 요약과 느낀 점을 길게 정리해서 쓰고 싶지만
사실 이게 끝이 아니라서....ㅎㅎ
여행에 든 경비를 비롯하여 여행기를 요약한 글을 하나 더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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