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Prof. Park 's Diary

15박 16일간의 일본 여행기 요약 본문

Travel/Japan

15박 16일간의 일본 여행기 요약

Prof. Park 2017. 2. 3. 00:37

1월 11일 ~ 1월 26일(16일 간)

대학교 친구 한 명과 함께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다.

(한 살 차이니까 그냥 친구라고 하자. ㅎㅎ)

 

꽤 장기간 여행을 다녀왔기에

앞서 여행기를 꽤 길게 썼는데

간단명료하게 요약해보고자 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번 여행은 내게 있어 첫 해외여행이었다.

 

첫 여행지를 일본으로 정한 이유는 크게 3가지

 

1. 일본어라는 언어를 좋아하고 나름 할 줄 아는 편이다.

2. 일본의 문화를 알고 싶다.

3. 가장 가까우면서 만만한 선진국이다.

    (우리만 이렇게 생각함, 일제 시대에 당한 일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사실 1번이 가장 크다.

내 여행의 주목적은 그 나라의 언어를 사용하고 공부하는 것이었으니까.

 

경비는 부모님의 도움 10% 정도를 제외하면 90%는 전부 내가 직접 5개월간 과외를 해서 번 돈이기에 여행 가기 전에는 아깝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막상 다녀와보니 오히려 여행을 위해 돈을 벌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왜냐고 물으면 여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굉장히 많기 때문이다. 세세하게 글로 표현하지는 못하겠다만 나는 이번 여행을 통해서 느낀 바와 깨달은 바가 많다고 생각한다.

 

딱히 Mozart가 좋아서 그의 명언을 인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Mozart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적어도 예술이나 과학을 하는 사람은 여행을 하지 않으면 비참해지거든요. 또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만일 대주교가 저에게 2년마다 여행을 허락하지 않으면 저는 어떤 자리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평범한 사람은 여행을 하든 하지 않든 큰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탁월한 재능을 가진 사람(제가 그런 사람이라고 말해도 신성 모독은 아니라고 봅니다)은 늘 같은 곳에만 머물면 나빠집니다.”

 

생각보다 모차르트가 자만이 쩔었었네

뭐.. 하여튼 여행은 좋은 것이란 것이다.

(물론 무엇이든지 과하면 해가 되겠지만)

 

일본에서 느낀 점을 크게 몇 가지 골라보면

 

1. 예의가 바르다.

우리나라보다 개인주의적 경향이 강한 것은 확실하나 물어보면 남녀노소 누구나 굉장히 친절하게 답해주신다. 나는 여행중에 일본어를 최대한 많이 쓰려고 매일 2~3명의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는데 단, 한 번도 차가운 답변을 받은 적이 없다. 오히려 설명을 요청하지 않은 내용까지 덧붙여서 설명해주시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개인주의적 경향이 강하다고 해서 절대 남을 무시하지는 않는다. 전철에서 덜렁대다가 여권과 스마트폰을 나도 모르게 떨어뜨린 적이 2~3번 정도 있는데 주변에 계시던 사람들이 내게 "すみません。"이라고 말하며 주워 준 기억이 있다.

 

2. 거리가 깨끗하다.

물론 일본에도 더러운 거리는 있겠지만 내가 보고 걸었던 거리는 (길 거리에 담배를 피는 사람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담배꽁초하나 없이 깨끗했다. 전철, 지하철 등의 공중 화장실도 정말 깨끗했다.

 

3. 교통이 편리하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3배 정도의 큰 땅 덩어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이 전부 철도로 연결되어 있는 나라다. 덕분에 후쿠오카에서 도쿄까지 여행하는 동안 교통이 너무 편리했다.

 

나머지 많은 장점과 또한 단점들이 있겠지만 여행 갔다 온 지 일주일이나 지나서 기억이 나지 않으니 생략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소비한 대략적인 경비

 

비행기(대한항공, 두 달 전에 예약함) 250,000원

숙소(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400,000원

JR RAIL PASS(14일권) 470,000원

오사카 주유 패스(2일권) 33,000원

환전한 금액 1,418,000원(약 135,000円, 환율은 조합해서 100円당 1050원으로 계산)

 

총 경비(합계액) 2,571,000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일정은 크게 요약하면

 

1월 11일 ~ 1월 14일 福岡(후쿠오카)

1월 14일 ~ 1월 20일 大阪(오사카)、京都(교토)、奈良(나라)

1월 20일 ~ 1월 26일 東京(도쿄)、横浜(요코하마)

 

 

조금 더 상세히 정리하면

 

1월 11일 福岡(후쿠오카) 도착

 -> 도착하자 마자 길 3번 정도 물어 봤는데 친절함에 놀람

 

 寿司(스시)를 좋아하게 됨

 

 太鼓の達人(태고의 달인)이라는 게임을 접함

 

1월 12일 住吉神社(스미요시 신사)

 -> 기독교이지만 신사는 자연을 보러(?)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

 

 アサヒビール工場(아사히 맥주 공장)

 -> 가이드가 친절

 

 ポッピンQ(영화 이름)

 -> 일본어를 얼마나 못하는지 깨달음 1

 

 福岡タワー(후쿠오카 타워)

 -> 이쁘다 1

 

 マリゾン(마리존)

 -> 이쁘다 2

 

 ももち海浜公園(모모치해변 공원)

 -> 이쁘다 3

 

1월 13일 大宰府(다자이후)

 -> 한국의 경주를 보는 듯한 전통적인 느낌

 

 九州国立博物館(규슈 국립 박물관)

 -> 일본어를 얼마나 못하는지 깨달음 2 

 

 大濠公園(오호리 공원)

 -> 자연을 가꾸는 것에 감탄함

 

1월 14일 新幹線 桜(신칸센 사쿠라) 탑승

 -> 駅弁当(역도시락)를 먹어봄 1

 

 道頓堀(도톤보리)

 -> 먹거리 핵꿀맛

 

 Denden town(덴덴타운)

 -> 개방적인 일본 문화에 신기했음 1

 

 浪速の湯温泉(나니와노유 온천)

 -> 온천의 신선함에 충격 1

 

1월 15일 道頓堀(도톤보리)

 -> 먹거리 핵꿀맛

 

 チョ・ソンジン ピアノリサイタル(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 쇼팽을 좋아하게 됨

 

 奈良鹿公園(나라 사슴 공원)

 -> 사슴이 길거리에 그냥 풀려있다.. 신기함 + 귀여움

 

1월 16일 大阪城(오사카 성)

 -> 천수각은 별로였다.

 

 豊国神社(호고쿠 신사)

 -> 입구에 豊臣秀吉公銅像(도요토미히데요시의 동상)이 있음

 

 西の丸庭園(니시노마루 정원)

 -> 그냥 오사카 성을 지나가는 길

 

 大阪歴史博物館(오사카 역사 박물관)

 -> 일본어를 얼마나 못하는지 깨달음 3

 

 梅田スカイビル空中庭園展望台(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 전망대)

 -> 해가 질 무렵 갔는데 경치 개쩔

 

 HEP FIVE 観覧車(HEP FIVE 관람차)

 

 VR Game(가상현실 게임) 체험

 -> 생전 처음해 보는 거라 무척 신기했음

 

 浪速の湯温泉(나니와노유 온천)

 -> 온천의 신선함에 충격 2

 

1월 17일 天王寺動物園(덴노지 동물원)

 

 海遊館(해유관)

 -> 아시아 최대의 Aquarium 클라스에 충격

 -> 일본어를 얼마나 못하는지 깨달음 4

 

 スパ住之江(스파 스미노에)

 -> 온천의 신선함에 충격 3

 

1월 18일 稲荷神社(여우 신사)

 -> 신사 클라스에 충격, おみくじ를 뽑음

 

 清水寺(기요미즈데라)

 -> 역이랑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힘듬 ㅠ

 

 嵐山(아라시야마)

 -> 대나무 숲 보러 갔는데 해가 다 져서.. 야경만 보다옴 ㅠ

 

 クラシックカフェ(클래식 카페)

 -> 한국에도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처음 가봐서 신기했음

 

1월 19일 カラオケ(노래방)

 -> 노래방에 안마의자가 있고 터치로 예약하고 드링크 바가

     전부 공짜인데다 디저트를 주문해야 하는 것에 충격, 그런데 한국보다 쌈

 

 とんかつマンジェ(만제 돈까스)

 -> 食べログ 에서 1위한 경력이 있는 맛집

     태어나서 먹은 돈까스 중에 제일 맛있었음

 

 친구를 통해 게스트 하우스의 日本の方와 만남!

 

1월 20일 新幹線 光(신칸센 히카리) 탑승

 -> 駅弁当(역도시락..?)를 먹어봄 2

 

 숙소가 3층인 것에 놀램

 -> 1층(세탁기, 세면대, 샤워실)

     2층(화장실, 부엌, 쇼파 2개)

     3층(다다미방, 자는 곳)

 

 東京スカイツリー(도쿄 스카이트리)

 -> 梅田가 훨씬 좋았다. 약간 돈이 아까웠음

 

 浅草牛かつ(아사쿠사 규카츠)

 -> 절대 잊을 수 없는 맛

 

1월 21일 築地市場(츠키지 시장)

 -> 수산 시장이어서 스시 ㄹㅇ 갑

 

 明治神宮(메이지 신궁)

 -> 여우 신사를 보고 봐서 그런지 딱히 감흥이..

 

 池袋 Pokemon center(이케부쿠로 포켓몬 센터)

 -> 인형 2개 지름

 

 秋葉原(아키하바라)

 -> 개방적인 일본 문화에 신기했음 2

 

1월 22일 横浜ラーメン博物館(요코하마 라면 박물관)

 -> 눈과 입이 즐거움

 

 像の鼻テラス(조노하나테라스) & 赤レンガ倉庫(아카렌가 창고)

 -> 눈이 굉장히 즐거움

 

1월 23일 お台場(오다이바)

 -> 이거 하나면 하루 증발함

 -> 未来館 & 美しい夜景 & 大江戸温泉

 

1월 24일 国立科学博物館(국립 과학 박물관)

 -> 규모 ㅇㅈ 퀄 ㅇㅈ

 

1월 25일 君の名はカフェ(너의 이름은 카페)

 -> 기간 한정 테마 카페 ㅇㅁㅇ 좋은 경험이었음

 

 ドン・キホーテ(돈키호테)

 -> 그냥 쇼핑하는 곳

 

 太鼓の達人(태고의 달인) 鬼10 clear ㅎㅎ

 

1월 26일

 

 

Comments